2025년 세계 고정밀지도 시장 규모 94억달러…자율주행서 경쟁

현재 기존 지도 업체, 완성차 업체, 스타트업 등이 자율주행 시장에서 고정밀지도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세계 고정밀지도 시장 규모는 올해 21억달러(약 2조2,953억원)에서 2025년 94억달러(약 10조2,742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L3급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고정밀지도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고정밀지도는 센서의 부족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

일반적인 기존 센서의 물체 감지 범위는 200미터로 고정밀지도는 도로의 데이터를 이용해 더 먼 거리의 상황도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다.

데이터 전송 속도를 더욱 빠르게 만드는 5G 기술의 발전으로 자율주행 업계에서 고정밀지도의 영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에서는 알리바바 산하 에이맵(Amap, 高德地图), 바이두(百度), 쓰웨이투신(四维图新, NavInfo)이 고정밀지도 시장에서 앞서가고 있다.

그중 에이맵은 30개 업체와 고정밀지도 분야에서 협력 중이며, 100여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또한, 바이두는 광저우자동차(广汽), BYD, 체리자동차(奇瑞), 창청자동차(长城) 등과 고정밀 지도 분야에서 협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