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서치업체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Guidehouse Insights)는 전기차 충전 관련 전략 및 실행을 기준으로 글로벌 순위를 매겼다.
이 순위에서는 테슬라, 니오(Nio Power) 등 충전소 설치를 병행하는 전기차 업체와 일렉트리파이아메리카 등 충전 서비스 업체는 목록에서 빠졌다.
1위는 2007년 설립된 차지포인트(ChargePoint)로, 지난해 가정용 충전기 출시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확대 전략을 펼쳤다. 북미지역을 장악하고 있으며, 현재 유럽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2위는 에넬엑스(Enel X)로, 올 3월 기준 충전 포인트 6만개 이상을 설치했다. 주요 사업 부문은 가정용 및 상업용 충전기,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 전기차 운전자용 앱 등이다. 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에서 주로 활동하는 EV박스(EVBox)가 3위를, DC 충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ABB가 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