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산하 자율주행 스타트업 죽스(Zoox)는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를 공개했다. 죽스의 자율주행차는 양방향 운전이 가능하며, 최대 시속 75마일(약 120km)/h로 주행할 수 있다.
두 개의 배터리팩을 탑재했으며, 1회 충전으로 16시간 주행할 수 있다. 차량의 네 모서리에 카메라, 레이더, 라이더 센서가 모두 장착되어 있고, 에어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죽스는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가스 등에서 앱을 이용한 호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는 모두의 예상보다 훨씬 지연되고 있다. 죽스는 로보택시의 출시 시기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2021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보택시가 상용화되지는 않았지만 프리몬트(Fremont) 공장에서 죽스의 자율주행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죽스는 프리몬트 공장의 생산능력이 연산 1만~1만5,000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