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수소 연료 항공기 스타트업제로에이비아(ZeroAvia)는 2023년 상반기까지 19인승 수소 항공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HyFlyer II 프로젝트’로 영국 정부에서 1,660만달러(약 183억원)를 지원받았다.
제로에이비아는 유럽해양에너지센터(European Marine Energy Centre), 영국 전기모터 개발회사 에어리스테크(Aeristech)와 협력해 350마일(약 563km)을 비행할 수 있는 19인승 수소 항공기를 개발하고 있다.
제로에이비아는 지난 9월 영국 크랜필드(Cranfield)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6인승 수소 항공기 ‘파이퍼말리부 M350(Piper Malibu M350)’의 시험비행에 성공하기도 했다.
수소연료전지기술은 항공업계에서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제로에이비아의 600kW 수소 전기 파워트레인은 플랫폼 애그노스틱(platform-agnostic)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며, 상당한 거리의 탄소배출 제로(0) 비행을 가능케 할 것이다.
제로에이비아는 수소연료전지기술로 탄소 배출 저감뿐 아니라, 연료 및 유지비용을 줄일 수 있어 항공 운영 비용도 삭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