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차 자회사인 크루즈(Cruise)에 투자한다. MS는 GM과 혼다, 기타 기관 투자자들과 함께 20억달러(약 2조2,010억원) 이상을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크루즈는 MS의 애저(Azure)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사용해 자율주행차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크루즈는 수년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주행차를 테스트해 왔으며, 로봇택시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댄 암만(Dan Ammann) 크루즈 CEO는 “MS의 투자가 크루즈의 기술 상용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MS는 최근 몇 년간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시장은 MS가 향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롭고 급성장하는 시장이 될 전망이다.
MS의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CEO는 “자율주행차가 주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