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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온라인 동영상 계의 왕좌를 향하다…’폭스’ 품고, ‘플러스’로

Disney is coming…

지난 20일 80조원에 달하는 월트디즈니(Walt Disney)의 21세기폭스 인수작업이 마무리됐다. 이로써 디즈니는 100년 역사가 새로운 전환점에 이르렀음을 분명히 했다. 메가톤급 인수로 더욱 방대해진 콘텐츠는 새로운 유통채널을 향하고 있다. 온라인 ‘스트리밍’…

디즈니가 올해말 선보일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Disney Plus)’는 넷플릭스, 훌루, 아마존 등이 할거한, 그리고 최근 애플이 참전을 선언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에 이미 강력한 다크호스임을 예약했다.

더욱 풍부해진 콘텐츠 라인업

□ 이미 픽사, 루카스필름, 마블 등을 인수한 디즈니는 폭스 인수로 영화 및 TV프로그램 제작사, 케이블 방송은 물론 내셔널지오그래픽까지 손에 넣음.

□ 또 폭스가 보유한 스트리밍 서비스의 훌루(Hulu) 지분 30%도 확보, 디즈니의 훌루 지분은 총 60%에 이름. 최근 AT&T가 보유한 지분 10%도 인수를 추진중이라는 전언. 미국 시장내 훌루의 유료 가입자는 약 2,500만명.

온라인을 쏴라..’디즈니 플러스’

□ 디즈니는 최근 열린 주총에서 전통적인 정책인 ‘디즈니 벌트(Vault)’의 중단을 선언함. 올해 말 선보일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Disney Plus)’를 통해 언제든 디즈니 명작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벌트는 VHS 홈비디오 시장이 지배하던 지난 90대에 착안된 것으로 정기적으로 제한된 시간에 인기작을 재발매한 뒤 더는 구입할 수 없도록 하는 정책. 이를 통해 새로운 세대의 어린이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서는 효과를 거둠.

□ 디즈니 플러스에는 디즈니와 폭스가 보유한 7000여편의 TV 프로그램과 500편에 달하는 영화가 서비스될 것으로 예상됨. 1920년 이후 100년의 디즈니 역사가 스트리밍 되는 셈…일각에서는 성인 중심의 콘텐츠는 훌루를 통해, 가족 중심의 콘텐츠는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스트리밍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옴.

라인 콘텐츠 서비스를 향한 디즈니의 행보는 향후 펼쳐질 넷플릭스와의 경쟁으로 세간의 시선을 이끌고 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디즈니 플러스가 1억 6000만 명의 글로벌 가입자를 확보, 1억 3900만명 수준인 넷플릭스를 넘어 설 것으로 관측하기도 했다. 디즈니가 보유한 콘텐츠의 막강한 흡인력과 지속성을 감안하면 충분한 개연성을 갖는다.

하지만 초기엔 디즈니와 넷플릭스의 경쟁은 느슨하게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성인층과 가족 단위 수요라는 다소 다른 타깃으로 자신들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주력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서서히 넓어지는 시장의 교집합을 두고 품질과 가격 경쟁을 펼치지 않을까 싶다.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며 현지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는 넷플릭스와 패밀리 콘텐츠라는 거부하기 힘든 강력한 콘텐츠의 디즈니…

올 하반기 그 첫 성적표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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