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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업체들, 누구와 손잡으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려

In Brief : 올들어 테슬라와 손잡은 한일 배터리 업체들은 웃고 중국 배터리업체들은 울고…

올들어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은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운데 누구와 손잡으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올 1-4월, 테슬라와 손잡은 LG화학과 파나소닉은 코로나19에서도 좋은 실적을 나타낸 반면 내수시장에 의존해온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모두 전년보다 감소한 것이다.  특히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모델3’의 생산 및 판매량을 늘리면서 지난해 중국배터리 탑재량 순위에 들지도 못했던 LG화학이 지난 4월  2위에 오르는 등 중국 배터리 시장에 일대 재편바람이 불고 있다.

◇ 전기 자동차 실적 =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만 유일하게 1분기 실적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의 1분기 매출은 59억8,500만달러(약 7조2,47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으며 이익은 12억3,4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118%나 신장, 사상처음으로 분기 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중국시장 1분기 신에너지차 모델 판매 순위에서 테슬라의 ‘모델3’는 1분기동안 1만6680대를 판매해 중국 자동차업체는 물론 중국시장에 진출한 BMW’, 아우디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에반해 중국 신에너지 승용차 시장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汽协)에 따르면 1-4월 중국 신에너지 승용차의 생산량과 판매량이 18만5000대, 18만4000대로 모두 전년동기대비 -46.4%, -44.7% 감소했다. 베이징자동차(北汽), 광저우자동차(广汽), 니오(NIO) 등 중국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생산량이 감소했다. 중국 전기차 1위업체인 BYD의 1분기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2만2,1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69.67%나 감소했다. 베이징 자동차의 자회사인 베이징신에너지차(北汽新能源)의 올 1분기 전기차 생산량이 5,73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1.02% 증가한 반면, 판매량이 9,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4.10% 감소했다.

◇ 배터리 실적 = 테슬라의 약진에 힘입어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파나소닉과 LG화학도 양호한 실적을 거두었다.  LG화학의 1분기 매출이 7조1,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2,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다. 1분기 배터리 부문의 영업손실이 518억원에 그쳐 배터리 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3’의 생산량이 늘면서 중국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서 LG화학과 파나소닉의 시장점유율이 늘었다. 중국 배터리 전문 연구기관 GGII에 따르면, 올 1~4월 LG화학과 파나소닉이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했으며, 그 규모는 1.45GWh에 달한다. 그중 LG화학이 공급한 배터리의 규모가 1.19GWh다. 중국시장에서 배터리의 탑재량도 줄어들었다. 1~4월 중국 신에너지차 배터리 누적 탑재량이 9.28GWh로 전년 동기 대비 47.6% 감소했다. 4월 신에너지차 배터리 탑재량이 3.6GWh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CATL의 1분기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이 2.8GWh로 전년 동기 대비 46.92% 감소했다. 세계 1위업체인 CATL의 1분기 매출은 90억3,000만위안(약 1조5,522억5,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3% 감소했으며, 순익도 7억4,200만위안(약 1,275억4,98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4% 감소했다. 중국 배터리 업체 궈쉬안(国轩高科)은 올 1분기 순익을 전년 동기 대비 83.63~84.62% 감소한 3,100만~3,300만위안(약 53억~56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BYD의 올 1분기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이 987.7MWh(약 0.99GWh)로 전년 동기(3.53GWh) 대비 72.03% 감소했다. 4월 중국 신에너지차 배터리 탑재량 10위권은 CATL, LG화학, BYD, 중항리뎬(中航锂电), 궈쉬안(国轩高科), 스다이상치(时代上汽), 리선(力神电池), 펑후이(鹏辉能源), EVE, 타펠(塔菲尔) 순이다. 이 10개사의 4월 중국 신에너지차 배터리 탑재량이 약 3.44GWh로 전체의 96%를 차지했다. 주목할 점은 테슬라 중국산 ‘모델3’ 1만1,211대에 배터리를 공급한 LG화학이 2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LG화학의 4월 중국 신에너지차 배터리 탑재량이 0.58GWh로 전체의 1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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