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테슬라 엔지니어였던 진 베르디체브스키(Gene Berdichevsky)는 “전고체 배터리는 헛된 희망이다”고 밝혔다. 베르디체브스키는 테슬라에서 ‘로드스터(Roadster)’의 배터리팩 담당 엔지니어로 일했으며, 사임 후 배터리 스타트업 실라 나노테크놀로지스(Sila Nanotechnologies)를 설립한 바 있다.
베르디체브스키는 스타트업의 공동창업자 글렙 유신(Gleb Yushin)과 공동 저술한 연구 논문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이 5~10년 안에 kWh당 50달러(약 5만9,385원)로 떨어질 것이다”며 “불화금속(metal fluoride)이나 황(sulfur) 기반 양극재에 실리콘 음극재를 결합한 리튬이온 배터리가 등장할 경우 배터리 가격이 2040년에 kWh당 30달러(약 3만5,622원)를 기록할 것이다”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