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은 지난해 발표한 ‘기후서약펀드(Climate Pledge Fund)’의 첫 번째 투자 업체로 레드우드 머티리얼즈(Redwood Materials, 이하 ‘레드우드’) 등 5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레드우드는 테슬라 공동창업자인 JB스트라우벨(JB Straubel)이 창업한 업체로, 수명이 다한 리튬이온 배터리에 포함된 고부가가치 금속 및 화학물질을 재활용할 수 있는 공정과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한다.
레드우드는 아마존 사업장의 리튬 배터리 및 전자 폐기물 재활용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 지난 달 레드우드는 파나소닉이 운영하는 네바다주 기가팩토리에서 폐기물을 이용한 재활용 공정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아마존의 투자로 향후 레드우드는 아마존을 위한 재활용 시스템을 개발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