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는 푸디충칭(弗迪重庆) 공장의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BYD는 100억위안(약 1조7,181억원)을 투자해 올해 말까지 부지 약 100만㎡의 푸디충칭 공장에 연산 20GWh 이상의 ‘다오폔전지(刀片电池)’ 생산라인 8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착공해 올 3월부터 일부 가동에 들어간 푸디충칭 공장의 향후 연간 생산액이 200억위안(약 3조4,378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BYD가 다오폔전지의 생산능력을 확대하려는 이유는 ‘한(汉) EV’의 판매량 증가에 따른 것이다. 다오폔전지를 탑재한 한 EV의 8월 판매량은 4,000대에 달했다.
BYD자동차판매유한회사(比亚迪汽车销售有限公司)의 자오창장(赵长江) 사장은 “한의 주문이 3만대를 넘어 주문량을 맞추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한 EV 외에 ‘e9’, ‘쑹(宋) PLUS EV’ 등 다오폔전지를 탑재한 신차 모델이 연내 출시 예정이어서 충칭공장의 생산능력 확대는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