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터리 시장에 불고 있는 바람이 심상치 않다. 세계 전기차의 절반이 팔릴 정도의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라는 안정적 수요처… 여기에 정부의 보조금 지원정책까지 더해져 거침없는 성장을 거둬 온 중국 배터리업체들 앞에 무한 경쟁의 파고가 바짝 다가 섰다.
오는 2020년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 중단이라는 대형 변수로 자국 배터리업체들만의 리그였던 중국 배터리 시장이 일대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중국 배터리업체들이 구조조정에 들어 간 와중에 그동안 중국시장에서 내몰렸던 해외 배터리 업체들이 기지개를 펴며 중국 시장 재진출을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