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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캐스트, 디즈니와 ‘훌루(Hulu)’ 지분 매각 협상 진행

컴캐스트(Comcast)가 보유한 훌루(Hulu) 지분 30%의 매각을 위해 디즈니와 초기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소식.

지난해까지 훌루는 디즈니, 폭스, 컴캐스트 등으로 지분이 3분할돼 있었지만 지난 3월 디즈니가 폭스의 지분 30%를 확보하면서 60%의 지분을 갖게 됨. 이어 최근 훌루가 AT&T가 보유한 자사 주 10%를 14억 3000만 달러에 되사들여 결과적으로 디즈니와 컴캐스트가 훌루에 대한 지배력이 66 : 33 정도로 나뉜 상황.

이 같은 상황에서 디즈니가 컴캐스트가 가진 훌루의 잔여 지분을 완전 인수할 것인가가 업계의 관심사가 돼 옴.

아직 컴캐스트가 훌루의 지분을 내놓을 지는 예단하기 어렵지만, 지난해 영국 위성방송 사업자 스카이(Sky) 인수에 들어간 390억달러의 부채를 줄이는데 활용할 가능성도 점쳐짐. 최근 디즈니의 훌루 지분 인수과정을 볼 때 현재 컴캐스트 보유지분의 평가액은 약 50억 달러로 추산됨.

또 컴캐스트가 산하의 NBC유니버셜을 통해 2020년 넷플릭스, 디즈니 등과 경쟁할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중인만큼 그 때까지 훌루의 현 지분구도를 유지할 가능성도 점쳐짐. 현재 훌루의 방송 콘텐츠 가운데 컴캐스트의 비중은 17%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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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적자 구조의 훌루의 지분을 계속 보유하는게 컴캐스트 입장에서는 큰 의미가 있지는 않을 것이다. 이미 디즈니가 공격적으로 지분을 매입해 최대주주에 올라 섰고 남은 지분 매입 의사도 현재로선 명확해 보인다.

그렇다면 컴캐스트에겐 지분 평가액과 시기의 문제가 남는다. 디즈니와의 협상에서 비교적 좋은 가격을 받아 낼 수 있다면 올해 안에도 딜이 성사될 수 있다. 반면, 협상이 지지부진해진다면 컴캐스트는 2020년 NBC유니버셜을 통한 서비스가 궤도에 오를 때까지 훌루 카드를 보유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왠지 디즈니의 강력한 의지가 발현될 것 같다. 디즈니는 오는 11월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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