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9.3%, 전분기 대비 26.5% 늘어난 4660만 대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증가세는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 신규 모델 출시, 가격 조정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온라인 채널의 성장
온라인 채널을 통한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28.3%의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의 45.4%를 차지.
반면, 오프라인 판매는 전년 동기비 2.6% 감소.
□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80%는 200달러 제품
200달러 대의 보급형 스마트폰은 전년 동기비 5% 포인트의 감소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전체의 80%를 차지.
200~500달러 선의 중급기는 6% 포인트 늘어난 18.9%를 기록.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제품은 300~500달러 대 스마트폰으로 원플러스7, 레드미 K20, 비보 V15 프로 등 모델이 선전하면서 전년 동기비 2배의 성장세를 보임.
뒤이어 200~300달러 대의 갤럭시 A50, 레드미 노트7 프로, 비보 Z1 프로 등이 47.8%의 성장세를 나타냄.
전체 스마트폰의 평균 판매가는 159달러로 전년 동기비 2.7% 증가.
5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시장은 애플이 절반 이상(51.3%)을 점유.
3560만대 규모의 피처폰 시장은 전체 휴대폰 시장의 43.3%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비 17.5%의 하락세를 나타냄.
2019 3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동향(출처: IDC)
□ 샤오미
인도 스마트폰 시장 1위. 1260만 대를 선적하며 전년 동기비 8.5% 증가세를 기록.
레드미 7A, 레드비 노트7 프로 등이 전체 판매량을 주도함. 온라인 판매시장에서 40%를 차지하며 1위 랭크.
□ 삼성
톱5 제조사 중 유일하게 8.5%의 하락세를 보임.
갤럭시A와 갤럭시As 시리즈간 연계 출시가 지연되면서 시장에서 고전함.
신규 출시한 갤럭시 M30s로 반전 모색중.
□ 비보
Y시리즈, Z/U시리즈 등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비 58.7%의 강력한 성장세.
온라인 시장에서 8.2%로 3위.
□ 리얼미
C2, 5, 3i 시리즈의 선전으로 전년 동기비 4배 이상 급성장하며 4위에 랭크.
특히 온라인 시장에서 26.5% 점유율로 2위 차지.
□ 오포
A5의 선전에도 시장 5위로 한 계단 하락.
참고
India's smartphone market ships record 46.6 million units in 3Q19, owing to multiple rounds of shopping festivals by the online platforms, IDC India Reports